경영 목표 설정 가이드 - OKR·KPI 활용법

OKR 달성률 60-70%가 적정 수준
업종별 KPI 사례: IT·제조·유통·금융
목표 설정 4단계 절차와 분기별 리뷰

OKR과 KPI, 무엇이 다른가

“목표를 세웠는데 왜 달성이 안 될까?”, “우리 팀의 성과를 어떻게 측정해야 할까?”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OKR과 KP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해야 합니다. 두 방법 모두 목표 설정과 성과 관리를 위한 도구지만, 접근 방식과 활용 목적이 다릅니다.

OKR(Objectives and Key Results)은 “목표와 핵심 결과”를 뜻하며,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 과정에서의 성장과 학습을 중시합니다. 구글, 인텔, 링크드인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활용하며, 조직 구성원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촉진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핵심은 “무엇을 달성할 것인가(Objective)”와 “어떻게 그 달성을 측정할 것인가(Key Results)”를 명확히 정의하는 것입니다.

KPI(Key Performance Indicator)는 “핵심 성과 지표”를 뜻하며, 조직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적해야 할 정량적 지표입니다. 매출, 생산량, 고객 만족도처럼 수치로 명확히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설정하고, 그 달성 여부로 성과를 평가합니다. 제조업, 금융업, 유통업 등에서 구체적인 수치 기반 성과 관리에 적합합니다.

OKR과 KPI의 핵심 차이점

목표의 성격

OKR은 도전적이고 야심찬 목표를 지향합니다. 100%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률 60~70%를 적정 수준으로 봅니다. 만약 100% 달성했다면 목표가 너무 낮았다는 신호로 해석합니다. 반면 KPI는 달성 가능하고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며, 80~100% 달성을 목표로 합니다. 미달 시 원인 분석과 개선이 필요합니다.

측정과 평가 방식

OKR은 정량적 측정이 가능한 핵심 결과를 설정하지만, 달성률 자체보다 과정에서의 학습과 성장을 중시합니다. 실패했더라도 그 과정에서 얻은 인사이트가 있다면 가치 있게 평가합니다. KPI는 명확한 수치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 여부를 정량적으로 평가하여 보상이나 평가에 직접 연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용 분야와 주기

OKR은 IT 스타트업, 혁신 프로젝트, 신규 사업 개발 같은 불확실성이 높고 창의성이 필요한 분야에 적합합니다. 분기별로 설정하고 검토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KPI는 제조, 영업, 운영 같은 반복적이고 측정 가능한 업무에 적합하며, 월별, 분기별, 연간으로 추적합니다.

업종별 KPI 설정 사례

IT 및 스타트업

일반적으로 IT 스타트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추적하는 KPI는 사용자 성장과 참여도입니다. DAU(일간 활성 사용자 수),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 신규 가입자 수, 이탈률, 세션 시간, 전환율 등이 핵심 지표입니다. 기술 팀의 경우 시스템 장애율, 평균 복구 시간(MTTR), 코드 배포 빈도, 버그 발생률도 중요한 KPI입니다.

제조업

제조업의 KPI는 생산 효율과 품질에 집중됩니다. 월간 생산량, 제품 불량률, 원가 절감률, 설비 가동률, 납기 준수율, 안전 사고 건수 등이 대표적입니다. 예를 들어 “월간 생산량 10,000개 이상”, “불량률 1% 이하”, “납기 준수율 95% 이상” 같은 구체적 수치로 설정하고 매일 또는 매주 추적합니다.

유통 및 서비스업

유통과 서비스업에서는 고객 경험과 판매 성과가 핵심입니다. 고객 만족도(NPS), 재구매율, 평균 구매 금액, 응대 시간, 고객 문의 해결률, 매장별 매출, 온라인 전환율 등을 추적합니다.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평균 응대 시간 3분 이내”, “고객 문의 24시간 내 해결률 90% 이상” 같은 서비스 품질 KPI를 설정합니다.

금융업

금융업은 위험 관리와 수익성이 중요하므로, 신규 계좌 개설 수, 대출 승인율, 연체율, 자산 운용 수익률, 고객당 평균 자산(AUM), 부실 채권 비율 같은 KPI를 관리합니다. 예를 들어 “분기별 신규 대출 100건 이상”, “연체율 2% 이하 유지” 같은 목표를 설정하고 리스크를 모니터링합니다.

OKR 설정 실전 가이드

Objective(목표) 작성법

목표는 영감을 주고 동기를 부여하는 정성적 문장으로 작성합니다. “~하다”의 동사형으로 시작하며, 구체적이면서도 도전적이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고객 경험을 혁신하여 업계 최고 만족도 달성”, “신규 시장 진출로 매출 기반 다각화” 같은 방식입니다. 한 분기에 3~5개 정도의 목표만 설정하여 집중력을 높입니다.

Key Results(핵심 결과) 작성법

핵심 결과는 목표 달성 여부를 측정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정량적인 지표입니다. 각 목표당 2~4개의 핵심 결과를 설정합니다. “고객 경험을 혁신하여 업계 최고 만족도 달성”이라는 목표에 대한 핵심 결과는 “NPS 점수 50점에서 70점으로 향상”, “고객 문의 해결 시간 24시간에서 12시간으로 단축”, “재구매율 40%에서 55%로 증가” 같은 식입니다.

OKR 점검과 업데이트

OKR은 분기별로 설정하지만, 주간 또는 격주로 진행 상황을 점검합니다. 구글에서는 “체크인(Check-in)”이라고 부르는 정기 미팅에서 각 핵심 결과의 달성률을 퍼센트로 업데이트하고, 장애물이나 필요한 지원을 논의합니다. 분기 말에는 각 OKR의 최종 달성률을 계산하고, 성공 요인과 실패 요인을 분석하여 다음 분기 OKR 설정에 반영합니다.

KPI 설정 및 관리 4단계

1단계: 전략 목표 정의

조직의 전략적 목표를 명확히 정의합니다. CEO 및 주요 리더 워크숍을 통해 “올해 우리는 무엇을 달성해야 하는가?”를 논의하고, 전사 차원의 3~5개 핵심 목표를 확정합니다. 예를 들어 “시장 점유율 15% 달성”, “신제품 출시 3개”, “고객 만족도 업계 1위” 같은 전략 목표입니다.

2단계: 팀별 KPI 수립

전사 목표를 각 팀의 KPI로 세분화합니다. 영업팀은 “분기별 매출 50억 달성”, 마케팅팀은 “리드 생성 10,000건”, 생산팀은 “불량률 1% 이하”, 고객지원팀은 “고객 만족도 90점 이상” 같은 식으로 팀별 역할에 맞는 KPI를 설정합니다. 각 팀의 KPI가 전사 목표와 정렬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단계: 성과 측정 체계 구축

KPI를 어떻게 측정하고 추적할 것인지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데이터를 어디서 수집할 것인지, 누가 집계할 것인지, 얼마나 자주 업데이트할 것인지를 정합니다. 대시보드 도구(Tableau, Power BI, Google Data Studio 등)를 활용하면 실시간으로 KPI를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목표 대비 실적을 시각화하여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합니다.

4단계: 정기 리뷰와 피드백

월별 또는 분기별로 KPI 달성률을 리뷰합니다. 달성한 KPI는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미달한 KPI는 원인을 파악하여 개선 계획을 수립합니다. 예를 들어 “영업팀 매출 KPI 달성률 80%”라면, 왜 20%가 부족한지 시장 상황, 인력, 전략 등을 분석하고 다음 분기 대책을 마련합니다. 리뷰 결과를 문서화하여 조직 학습 자산으로 축적합니다.

OKR과 KPI를 함께 활용하는 방법

2025년 HR 트렌드는 OKR과 KPI를 병행하여 사용하는 것입니다. OKR의 장점인 도전적 목표 설정과 KPI의 장점인 명확한 성과 측정을 결합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 차원에서는 도전적인 OKR을 설정하고, 각 팀은 그 OKR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KPI를 설정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혁신 프로젝트나 신규 사업에는 OKR을 적용하고, 기존 운영 업무에는 KPI를 적용하여 이중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두 방법을 무분별하게 섞지 않고, 각각의 목적과 적용 분야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입니다. 너무 많은 목표와 지표를 설정하면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지므로, 핵심만 선택하여 관리합니다.

정기적인 정렬 미팅(Alignment Meeting)을 통해 전사 OKR, 팀별 KPI, 개인 목표가 일관되게 연결되어 있는지 점검합니다. 토스의 경우 분기마다 ‘Alignment Week’를 운영하여 모든 구성원이 회사 목표와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이해하고 정렬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목표 설정으로 성과를 만든다

목표가 없으면 방향이 없고, 측정이 없으면 개선이 없습니다. OKR과 KPI는 조직과 개인이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하고, 성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여 지속적으로 개선하게 하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완벽한 OKR이나 KPI를 처음부터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 시작하고, 분기마다 리뷰하며 점진적으로 개선하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목표를 세우고,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달성 여부를 투명하게 공유하며, 실패에서 배우는 문화를 만드는 것입니다. 오늘부터 당신의 조직과 개인 목표를 OKR과 KPI로 설계하고, 측정 가능한 성과를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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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R과 KPI는 목표 달성을 위한 강력한 도구입니다. 더 효과적인 목표 설정과 관리를 위해 시각화 기법을 함께 활용하면, 목표 달성률을 한층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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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FAQ)

❓ OKR과 KPI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하나요?

네, 다양한 도구가 있습니다. OKR 전용 도구로는 Asana, Weekdone, Ally.io가 있고, KPI 대시보드 도구로는 Tableau, Power BI, Google Data Studio가 있습니다.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팀이라면 Notion, Trello, Google Sheets로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도구보다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점검과 업데이트 문화입니다.

❓ OKR 달성률이 낮으면 실패한 건가요?

아닙니다. OKR은 도전적 목표를 지향하므로 60~70% 달성이 적정 수준입니다. 100% 달성했다면 오히려 목표를 너무 낮게 설정한 것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달성률 자체보다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고, 어떤 성장을 했는지입니다. 낮은 달성률이라도 새로운 시도와 학습이 있었다면 가치 있게 평가합니다.

❓ KPI는 몇 개나 설정해야 하나요?

팀당 5~7개 정도가 적정합니다. 너무 많으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관리가 어려워집니다. 핵심 성과를 대표하는 지표만 선택하고, 부차적인 지표는 과감히 제거하세요. 또한 선행지표(앞으로의 성과를 예측)와 후행지표(과거 결과 측정)를 균형 있게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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